사측에 자회사 전환 TF 구성
협력업체 관리 감독 등 촉구
LGU+ “의견 존중, 검토 예정”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유플러스 협력업체의 자회사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7.26[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희망연대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가 LG유플러스 측에 자회사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비정규직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LG유플러스 자회사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 전환 TF 구성 ▲모든 구성원 자회사 전환 ▲철저한 협력업체 관리 감독 및 노동자 차별 해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2018년 당시 비정규직지부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직접고용 투쟁을 전개했고 LG유플러스는 50%만 자회사로 전환했다”며 “노동조합과의 합의서에 2022년 이후 추가 논의 TF 구성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LG유플러스는 현재 전국적으로 자회사 41개 센터(약 1400명)와 협력업체 50개 센터(1500여명)를 운영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자회사 전환을 성실히 논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추가 전환을 진행하지 않고 오히려 협력업체를 늘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LG유플러스 원청에 추가 자회사 전환 TF 논의를 촉구하며 노조 공식 공문을 1차 6월 10일, 2차 6월 22일 2차례에 걸쳐 보냈지만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회사와 협력업체 간 동일한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센터별로 차별 대우를 받아야 했다”고 호소하면서 신속한 자회사 전환을 촉구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노동조합,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모든 의견을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LG유플러스 자회사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7.26출처: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7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