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공식 활동에서는 존댓말과 공식호칭을 사용하도록 노력합니다. 특히 상호간의 동의 없이 반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회의시 발언 시간을 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을 존중하며 발언합니다. 경력, 나이, 등 지위를 앞세워 권위적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경우 활동과 무관한 개인 사생활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신체 접촉, 성적인 말과 행동에 대한 허용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여러 조건에 의해 달라질 수 있음을 알고, 서로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서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성별, 나이, 등 외부조건에 근거해 구분하거나, 이에 따라 더 적합한 일이 있다고 판단하여 업무를 배분하지 않습니다.

상대를 외모와 복장으로 판단하지 않고, 이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담긴 말과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외모에 대한 칭찬이나 신체 변화에 대한 우려도 듣는 이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합니다.

행사 시 발언자의 성별, 나이, 지역 등 다양성에 따라 적절히 배치하여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행사의 사회자, 발언자는 차별적 언어(형님지부 등)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장애유형이나 언어, 돌봄, 식이제한(채식) 등의 조건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참가자의 식이제한, 통역 필요성, 이동 시 공간 및 교통 등을 미리 검토합니다.

노동조합 활동 과정, 뒤풀이, 노동조합 채팅방에서 차별적 농담이나 음담패설을 하지 않습니다.

뒤풀이는 음주 여부, 성별, 식이제한(채식)여부와 관련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뒤풀이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술은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마시며, 뒷정리는 함께 합니다.

동지가 나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방어적으로 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평등한 조직문화를 가로막는 행위(언행)를 발견하는 즉시 멈출 것을 요구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